거꾸로 읽는 세계사 등으로 일반 독자층에게 알려져 있는 유시민은 1978년 서울대학교 사회계열에 입학하였고, 반독재 민주화운동으로 80년대에 두 차례 제적과 복학을 거듭한 끝에 1991년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당시 신민당에 입당하여 이해찬 의원과 함께 일하다가 1991년 서울시의회 선거를 계기로 탈당했다. 1992년에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당시 2년정도 한겨레신문 독일통신원으로도 활동했다. br
1998년 1월 귀국하여 동아일보 ‘유시민의 세상읽기’, 한국경제신문 ‘유시민의 정치기사도’에 칼럼을 연재했고, MBC 라디오 ‘MBC 초대석 유시민입니다’, ‘MBC 100분 토론’ 진행자로 활동했다. ‘고학력 백수’, ‘지식 소매상’을 자처하며 시사평론가로 생활하다, 2002년 노무현 지지를 선언하며 개혁국민정당 창당에 참여하였다. 2003년 제16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하였고 2004년 제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2006년 2월부터 약 1년 4개월 동안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일하고, 다시 국회의원으로 복귀했다. br
거꾸로 읽는 세계사(2000),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1992),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1994), 광주민중항쟁(1990), 조선일보를 아십니까?(1999), (2000),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2001),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2002) 등과 러시아, 미국, 유럽 등의 유시민과 함께 읽는 문화이야기 시리즈, 대한민국 개조론 등 많은 책을 펴냈다.

우리가 이 책에서 만날 경차학자들은 풍요와 빈곤의 원인에 대해, 세상의 그 모든 소란스러운 싸움에 대해, 현존하는 사회 질서의 도덕적 정당성에 대해 뚜렷하고도 의미 있는 견해를 표명한 사람들이다. 어떤 사람은 그것을 더없이 선동적으로 표현한 데 반해 다른 사람은 어눌하기 짝이 없는 문장으로 늘어놓았지만, 그들이 말하고자 한 바는 모두 명확하다. 그들은 자기 시대의 중대한 경제적·정치적·사회적 쟁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숨기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세상 사람들로부터 찬양과 존경 뿐만 아니라 비난과 박해를 받는 것까지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 본문 중에서

책머리에br프롤로그/얼치기 경제학도의 길 안내br'보이지 않는 손'의 위대한 탄생-자유방임시장의 예언자, 아담 스미스br      아담 스미스의 공짜여행br      자유방임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br      국부론의 산실, 글래스고대학br      '보이지 않는 손'은 공평하지 않다br      상인과 제조업자들을 믿지 말라br      아담 스미스의 인간적 면모와 그의 사상이 남긴 것br대중의 빈곤은 신의 섭리이다-토마스 로버트 맬더스 목사의 암울한 세상br      가난한 사람들을 후려친 '보이지 않는 손'의 저주br      빈곤은 인구법칙이 내린 불가피한 운명이다br      자비심은 재앙을 부른다br      냉혹한 천재 맬더스 목사br      한세기를 앞지른, 그러나 조롱거리가 된 맬더스 공황이론br      부자들은 언제나 맬더스를 좋아한다br지주의 이익은 사회의 이익과 항상 대립한다-부르주아 계급의 선봉장, 데이비드br      경제학의 역사에 남은 나폴레옹의 발자취br      경제학자로 변신한 주식 브로커br      지주의 이익은 항상 사회 전체의 이익과 대립한다br      국제적 자유거래는 세계를 부유하게 한다br      두 날의 칼, 노동가치론br자유무역은 예속으로 가는 길-우국지사의 경제학, 프리드리히 리스트br      경제사상에도 국적이 있다br      급진적 자유주의자 프리드리히 리스트br      공업력의 발달은 세계 지배의 지름길br      자유무역론은 강대국의 이데올로기br      국가의 번영 없이는 개인의 행복도 없다br      비극적이지만 차라리 행복한 종말br분열괸 세상, 싸우는 사상-부자의 경제학과 빈민의 경제학br      풍요한 세계와 가난한 세계br      유토피아인들의 아름다운 환상br      쾌락은 선이고 고통은 악이다ㅡ벤담br      사람을 계급으로 나누지 말자ㅡ세이와 시니어br      모든 재산은 강탈한 것이다ㅡ톰슨과 호지스킨br      부자들이여 번뇌하지 말라ㅡ바스띠아br      위대한 절충주의자 J.S밀br모든 지배계급을 공산주의 혁명 앞에 떨게하라-칼마르크스의 '과학적 사회주의'br      낡은 유럽을 뒤흔든 혁명의 해br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인간, 칼 마르크스br      위대한 부르주아지, 자유로운 프롤레탈리아트br      자유 거래라는 또 하나의 '파렴치한 자유'br      혁명가 마르크스의 고달픈 생애br      자본은 피와 오물을 흘리면서 태어난다br      최초의 노동자혁명 파리 코뮌br      혁명의 가장 무서운 적은 효과적인 개량br'보이지 않는 손'의 신성화-'풍요한 세계'의 신고전파 경제학자들br      '영원한 번영'을 노래한 사람들br      한계혁명-미분학이 경제학을 점령하다br      레옹 왈라스의 '균형잡힌 세계'br      알프레드 마샬의 '찬이성 더운가슴'br      누구나 자기 몫을 가진다br      '부르주아의 마르크스'.빌프레도 파레토br      아름답지만 비현실적인 신고전파의 세계br모든 지대는 도둑질이다-불로소득을 규탄하는 영혼의 외침,헨리 조지br      우리 시대의 거대한 수수께끼br      부자가 되려면 땅 한조각이라도 사두라br      맬더스의 인구론과 아일랜드의 진실br      지대는 모든 악의 근원이다br낭비하라, 그러면 존경을 얻으리라-영원한 이방인, 도스타인 베블렌br      독점자본과 억만장자의 출현br      유한계급과 과시적 소비br      값비싼 것이 아름답다br      굉장한 학식을 지닌 '건달박사'br      위대한 이방인의 지켜지지 않은 유언br제국주의는 세계를 망친다-세계대전의 예언자, 존 앗킨스 홉슨br      제국주의ㅡ정복과 약탈의 시대br      제국주의 시대의 새로운 정복자 금융권력br      저축은 미덕이 아니다br      제국주의는 세계를 망친다br저축은 미덕이 아니다-자유방임주의의 종말을 선고한 존 메이너드 케인드br      자본주의를 구원할 천재의 등장br      가장 부르주아적인 부르주아 경제학자br      대공황ㅡ'보이지 않는 손'의 파산br      자유시장의 무정부 상태와 경기변동br      케인즈 경제학과 전쟁광 히틀러br      케인즈가 본 칼 마르크스의 사상br유토피아를 위한 '거대한 실험'-사회주의 70년의 영욕과 고르바초프의 좌절br      총성도 통곡도 환희도 없는 혁명br      '보이지 않는 손'의 눈부신 성공br      모두가 '스타하노프'일수는 없다br      시장의 폐지, 시장의 보복br      '사회주의 계획경제'와 공포정치br      '위대한 실험'이 남긴 것br에필로그/아직도 끝나지 않은 논쟁br참고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