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교육학 박사, 공주교대, 인천교대, 한성대, 세종대, 서울대, 동국대 등에서 강의 했으며, 2008년 현재 상명대학교 국어교육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논문으로는 '모더니즘 문학 읽기의 한 방식' '시의 형식과 주제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등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시는 ‘교육’을 통해 우리와 좀더 가까워질 수 있으며, 또 가까워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시인과 ‘우리’ 사이에 존재하는 장벽을 허물어야 하며, 시인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현대 사회의 고통을 온몸으로 끌어안고 있으며 상처받기 쉬운 영혼의 소유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시인들의 글쓰기와 우리 일상인들의 글쓰기는 그런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며, 일상인들도 자신의 삶의 내면을 글쓰기를 통해 고백하고 성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를 해석할 때에도 감동은 사라지고 뼈대만 남아 있는 해석, 그리고 누군가에게 기대어 하는 해석이 아니라 독자 스스로 시를 해석하고 감상할 때 비로소 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키치 시’에 대한 논의는 현대 사회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쉽게 읽히고 쉽게 소화되는 시’에 대해 우리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인지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머리말br1부 한국 모더니즘시의 글쓰기 방식br      제 1장 모더니즘시와 글쓰기 교육br      제 2장 주체의 객체화 현상에 대한 미적 저항br      제 3장 이상과 김수영 시의 모더니즘적 글쓰기 방식br      제 4장 모더니즘 적 글쓰기 방식과 문학교육br      제 5장 문학적 글쓰기 교육의 의미br2부 시 텍스트 해석과 문학 교육br      제1장 시 텍스트 해석의 원리와 실제br      제2장 키치와 문학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