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존슨은 하버드비즈니스스쿨 교수 클레이턴 크리스텐슨(Clayton Christensen)과 공동 창업한 경영컨설팅기업 이노사이트(Innosight)의 회장이다. 의료, 우주, 에너지, IT, 자동차 및 소비재를 망라하여 세계 유명 기업부터 신생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기업들을 상대로 컨설팅을 해왔고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에 “Reinventing Your Business Model”, “How to Jump-Start the Clean-Tech Economy” 등을 공동으로 기고한 바 있다. 이노사이트를 설립하기 이전, 존슨은 부즈 앨런 해밀턴(Booz Allen Hamilton)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했으며 그 이전에는 美해군에서 핵무기 훈련 수상함 교전 장교로 근무했었다. 컬럼비아 대학(Columbia University)과 美해군사관학교(United States Naval Academy), 하버드비즈니스스쿨을 졸업했다.

구글, 애플, 아마존의 성공 비결은 ‘여백 경영’에 있다!
- 성장과 재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

수많은 기업들이 기존의 핵심 비즈니스와 역량에서 상당히 벗어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소위 ‘여백(white space)’ 활동 범위에 진입할 때, 성공을 위해 상당히 분투한다. 즉, 이러한 ‘여백’의 경영이란 기존 핵심 비즈니스와 역량에서 벗어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 도전하는 것이다. 애플이 PC에서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로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 혹은 확대한 것, 구글이 검색엔진에 머무르지 않고 온라인 광고 시장, 새로운 소프트웨어 솔루션(크롬, 웨이브), 휴대폰 운용시스템(안드로이드), 메일과 소셜 미디어로 영역을 늘려나간 것 모두 여백 경영이다.

그런데 왜 어떤 기업들은 여백 경영에 성공해 큰 성장 가도를 달리는 한편, 또 다른 기업들은 왜 실패로 귀결되는 걸까? 수많은 기업들이 여백에 도전해온 역사를 살펴보면 그 이유는 바로 비즈니스 모델 때문이다. 상당한 상업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도전한 여백 경영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아닌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할 때 대부분의 여백 경영은 실패로 끝난다. 따라서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여백의 기회를 활용하려면, 새로운 공간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낡은 비즈니스 모델은 그 새로운 공간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여백 경영에 있어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요소,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원칙은 무엇인가? 이 책이 여백 경영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