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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 박사 수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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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서 | br
‘살아주어서 고마워’ 이외 논문 5편

자살 방지 참고서?!
각박한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전하는 따뜻한 목소리

난, 네가 있어 고마워는 점점 더 각박해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저자가 건네는 한 마디 따뜻한 위로와도 같은 책이다.

모든 존재에게 ‘죽음’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자살’은 자연스럽지만은 않은 현상이다. 그러나 기술과 문명이 발달해감에 따라 인간 소외 현상 또한 심각해졌고 자살률도 심각하게 높아져만 갔다.
난, 네가 있어 고마워는 무한 경쟁이라는 이름 아래 ‘자살’이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져지고 있는 이 시대와 소통을 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린다.

“이 시대를 사는 우울한 젊은이들과 소외 계층이라고 믿는 기성세대에게 유익한 공감이 되기를 빈다.”
라고 저자는 서문에서 말하고 있다.
이 책은 공감이라는 감성적인 측면 외에도 정신과의 지식들과 신문 기사를 통한 철저한 분석으로 자살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감성+이성’의 자살방지참고서라고 할 수 있다.
프로이트와 관련한 심리학 및 철학적 사색을 통해 ‘자살’의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사회적 구조로서의 ‘자살’을 언급하며 해결책을 제시한다. 또한 의사라는 직업을 통해 겪었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자살’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그리 무겁지만은 않게, 가볍고 재미나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 밖에 자살에 대한 사회적 관점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빈곤 및 실직 등 자살의 전반적인 요소들을 기록하였다.

사람이 사람의 신세를 지고 사는 세상에서 너나 나에게 서로 ‘살아주어 고맙다’고, ‘난, 네가 있어 고마워’라고 따뜻한 말 한 마디 전하고 싶을 때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