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부터 1996년까지 독일의 대표적인 시사주간지 《슈피겔》의 편집자로 활동한 저널리스트이자 프리랜서 저술가.br
대표적인 저서로 《치명적인 햄버거》, 《음식의 덫-우리의 먹을거리를 조작하는 식품 산업》, 《내 아이의 뇌를 공격하는 나쁜 식품들》, 《비타민 쇼크》 등이 있다. 홈페이지 www.food-detektiv.de.을 운영하고 있다.
1989년부터 1996년까지 독일의 대표적인 시사주간지 《슈피겔》의 편집자로 활동한 저널리스트이자 프리랜서 저술가.br
대표적인 저서로 《치명적인 햄버거》, 《음식의 덫-우리의 먹을거리를 조작하는 식품 산업》, 《내 아이의 뇌를 공격하는 나쁜 식품들》, 《비타민 쇼크》 등이 있다. 홈페이지 www.food-detektiv.de.을 운영하고 있다.
골골대는 뇌, 뇌를 살릴 음식은?
직접 기른 것이 아닌 다음에야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식품을 먹기란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먹을거리에 대해선 이제, 이것저것 가리면 뭐 먹을 게 있느냐며 체념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이 책을 들여다보면 다시 한번 먹을거리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식품첨가물로 대표되는 화학물질이 들어간 식품들이 우리 몸, 그중에서도 센터인 뇌를 어떻게 파괴하고 그 때문에 어떤 질병들이 발생하는지, 콘라트 바이로이터(신경과학자이자 알츠하이머 전문가), 에릭 캔들(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진 카퍼(뇌 영양 전문가)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분석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뇌는 인류 문명의 산실이다. 그런데 이 뇌가 더 진화하는 것이 아니라 퇴화하고 있으며 심지어 용량마저 줄어들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 원인을 먹을거리 특히 화학첨가물, 식용색소, 인공감미료 등으로 범벅이 된, 기업에서 대량 생산된 식품들에서 찾는다. 산업화된 식품 생산은 뇌에 꼭 필요한 많은 영양소를 식품에서 몰아냈다. 대신에 뇌를 해치는 화학물질들을 첨가했다. 그 때문에 뇌는 고통받고, 사고력에도 장애가 발생한다. 지적 능력도 퇴보한다. 어떤 곳에서는 심지어 뇌의 크기가 줄어들기도 했다. 학자들은 수만 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오늘날 크기에 이른 뇌의 진화가 거꾸로 돌아가는 것을 심각하게 우려한다. 적절한 영양소의 결핍 때문에 말이다. (본문 19쪽에서) 뇌에 문제가 생기면서 아이들의 학습 능력은 점점 더 떨어지고, 듣도 보도 못한 병들도 속출한다.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자폐증, 루게릭병 같은 이전에는 없던 낯선 병뿐만 아니라 원인 모를 정신질환들이 계속 늘고 있다. 뇌를 공격하는 것은 비단 식료품만이 아니다. 몸을 치유하려고 먹는 약들도 뇌를 망가뜨리는 주범이다. ‘산만한 아이 증후군(ADHD)’ 치료제로 주로 쓰이는 리탈린을 미국 마약단속국에서는 코카인과 등급이 같은 마약으로 분류한다. 그러나 대부분 부모는 이런 사실을 모른다. 제약회사가 이런 사실을 숨기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순히 식료품, 의약품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계ㆍ언론계까지 동원해 이러한 사실을 숨기거나 조작, 날조하는 식품ㆍ제약사들의 기만적인 행태도 폭로한다. 이 책의 장점은 이런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것이다. 어느 날부터 이웃집 빨래를 걷어오는 노부인,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한 아이, 말이 없어진 아이 등 다양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독자와 거리를 좁힌다. 먹을거리에 고민이 많거나 아이 건강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이 보면 더더욱 요긴할 책이다. 주요 내용 소개 이 책은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머릿속의 재앙〉 : 알츠하이머 전문가 콘라트 바이로이터 교수와 뇌에 관해 인터뷰한 내용이 중심이다. 거대 식품ㆍ제약회사가 만들어낸 것들에 중독된 우리의 ‘어리석은’ 식습관 때문에 뇌가 퇴화되고 용량이 줄어드는 현실을 보여준다. 먹고 마시는 것과 뇌가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2장 〈기이한 행동〉 : 자폐아를 둔 어머니 이야기. 이 어머니는 유제품이 자폐증을 더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이후 시판되는 식료품은 멀리하고 직접 여러 음식을 만들어 먹여 아들을 치유했다. 자폐증을 비롯한 정신질환과 먹을거리의 상관관계를 비중 있게 다룬다. 3장 〈신적인 황홀감〉 :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는 한 남자 이야기. 거의 모든 식품에 들어가 있는 식품첨가물 글루탐산나트륨(예를 들면 미원)이 뇌에서 어떤 작용을 일으키는지 여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알 수 있다. 콘라트 바이로이터 교수는 글루탐산나트륨이 ‘신경세포의 독’과 같아서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 물질이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다발성경화증 등 뇌가 서서히 죽어가는 질환의 발병을 촉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4장 〈달콤한 돈〉 : 아스파탐 제조사와 독물학자 간에 벌어진 소송 이야기. ‘달콤한 독’으로 불리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은 암을 유발하는 첨가물로 의심받으며, 특히 뇌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인 포도당이 뇌에 공급되는 것을 막는다. 아스파탐의 이런 유해성을 TV에 출연해 언급했다는 이유로 독물학자는 제조사 측에 고소당했지만 무죄판결을 받는다. 아스파탐 제조사는 학계를 지원해 준 대가로 아스파탐의 무해성을 입증받았는데, 이는 거대 식품회사들이 돈으로 진실을 매수한 한 사례다. 5장 〈공복 상태〉 : 모든 것이 풍요로워지면서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중요성이 희박해졌다. 사람들은 자주 끼니를 거르고, 이로 인해 뇌가 굶주려 여러 현상(예를 들면 학습장애)이 나타난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사회에서 제대로 된 음식 대신 설탕이나 인공감미료가 잔뜩 들어간 인스턴트식품을 먹으면서 생기는 뇌의 변화, 특히 영양 결핍에 시달리는 아이들 뇌의 변화를 들여다본다. 6장 〈마약성 약물의 영향 속에 있는 아이들〉 : ‘산만한 아이 증후군(ADHD)’ 치료제로 주로 쓰이는 리탈린의 유해성을 여러 사례를 들어 보여준다. 이런 약물이 아이들 삶과 인성 발달 그리고 육체, 특히 뇌를 어떻게 공격하는지 알려준다. 7장 〈통조림 식품〉 : 요금을 내지 않고 무작정 버스를 타고, 언제부턴가 이웃집 빨래를 걷어오는 노부인. 이 장에서는 알츠하이머병과 식품의 관계를 설명한다. 특히 알루미늄은 알츠하이머를 촉진하는데, 알루미늄이 뇌에 쉽게 흡수되도록 매개하는 것이 구연산(콜라, 환타에 많이 들어 있다)을 비롯한 각종 첨가물이다. 8장 〈몸으로 표현되는 감정〉 : 음식이 뇌의 어느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어떤 감정을 생산하는지 그 메커니즘을 보여준다. 가령 우울할 때는 오메가-3 지방이 들어간 음식(생선류)을 먹으면 좋다. 초콜릿, 우유도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음식이다. 9장 〈올해의 장기〉 : 단순한 하위 기관이 아니라 “진짜 감정은 배에서 생긴다”고 할 정도로 어쩌면 뇌보다 더 크게 우리 감정 상태에 영향을 끼치는 장을 집중 조명한다. 이렇게 막중한 역할을 하는 장에 즉석 수프와 조리식품, 다양한 젤리와 온갖 스낵류, 콜라 등 화학물질로 버무려진 음식물이 들어가면서 장이 결딴나기 시작했다. 10장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여라〉 : 뇌에 좋은 음식과 식습관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뇌는 자신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우리 몸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신호를 보낸다. 신호 작용을 가로막는 게 화학물질들이다. 뇌를 보호하려면 뇌를 혼란에 빠뜨리지 않는 단순한 식품 즉, 첨단기술과 화학물질, 유해물질, 첨가물이 배제된 식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11장 〈뇌 영양 사전〉 : 뇌에 좋거나 나쁜 성분들을 자세히 소개해 놓았다.
1. 머릿속의 재앙: 우리는 어리석게 먹는 것일까?
2. 기이한 행동: 성격의 화학 3. 신적인 황홀감: 글루탐산나트륨, 뇌세포를 죽일 수 있는 맛 4. 달콤한 돈: 돈과 권력, 비판에 대응하는 산업계 5. 공복 상태: 아이들의 신경을 자극하는 것 6. 마약성 약물의 영향 속에 있는 아이들: 리탈린 실험 7. 통조림 식품: 알츠하이머, 식품이 일으키는 뇌의 파괴 8. 몸으로 표현되는 감정: 음식과 심리, 감정의 힘 9. 올해의 장기: 장-뇌, 생각하는 배 10.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여라: 똑똑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미식가식 식이요법! 11. 뇌 영양 사전: 유익한 것과 해로운 것, 뇌 영양의 기초 참고문헌 사진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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