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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 :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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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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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 |
| 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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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플래닛 |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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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31 |
| 출판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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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5 |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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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스마트폰 태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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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태/용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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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3M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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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예약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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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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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름은 경손(慶孫), 필명은 빈(彬), 호는 도향(稻香).br 서울 출생. 1919년 배제고보를 졸업하고 경성의전에 입학했다가 문학에 뜻을 품고 일본으로 밀항했으나 학비가 없어 돌아옴.br 경북 안동에서 1년간 보통학교 교원으로 있으면서 중편 청춘을 썼으며, 21년 4월 《배제학보》에 처녀작 출학(黜學)을 발표함.br 이듬해 동인지 《백조(白潮)》를 발간하면서 창간호에 젊은이의 시절, 장편 환희(幻戱) 등을 게재함.br 23년에 백조파적인 감상을 극복하고 사실적인 경향으로 전환하여 17원 50전 행랑자식 여 이발사 등을 《백조》에 발표함.br 25년 물레방아 벙어리 삼룡이 뽕 등을 발표한 후 재차 일본으로 건너가 수학하려 했으나 뜻을 펼치지 못하고 26세에 급성 폐렴으로 요절함.
저는 이글을 쓰기 전에 우선 누님 누님 누님 하고 눈물이 날 만치 감격에 떨리는 목소리로 누님을 불러 보고 싶습니다. 그것도 한낱 꿈일까요? 꿈이나 같으면 오히려 허무로 돌리어 보내일 얼마간의 위로가 있겠지만 그러나 그러나 그것도 꿈이 아닌가 하나이다. 시간을 타고 뒷걸음질친 또렷하고 분명한 현실이었나이다. 저의 일생의 짧은 경로의 한마디를 꾸미고 스러진 또다시 있기 어려운 과거이었나이다. 그러나 꿈도 슬픈 꿈을 꾸고 나면 못 견딜 울음이 복받쳐 올라오는데, 더구나 그 저의 작은 가슴에 쓰리고 아픈 전상(前傷)을 주고 푸른 비애로 물들여 주고 빼지 못할 애달픈 인상을 박아 준 그 몽롱한 과거를 지금 다시 돌아다볼 때 어찌 눈물이 아니 나고 어째 가슴이 못 견디게 쓰리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 1. 2. 3. 4. 5. 6. 7. 8. 9.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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