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예술, 문화학, 문화사를 전공했다. 베를린에서 저술 활동과 더불어 프리랜서 예술감독 및 콘셉트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공동으로 네 권의 책을 저술했으며, 대표작으로는 베스트셀러가 된 《Das kann ich auch! Gebrauchsanweisung fur moderne Kunst(그건 나도 할 수 있어! 현대미술 사용 설명서)》가 있다.
속임수와 믿음 사이에서
상처 받은 당신을 위한 관계심리학 세계를 놀라게 한 희대의 거짓말쟁이에 대한 뉴스는 언제나 강력한, 그러나 모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사람들은 이들의 실체를 알게 되었을 때 두려움과 공포감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경탄의 감정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피해를 입은 사람이 내가 아니라면, 속이는 재주가 있는 그들에 대하여 ‘악당이지만 호감 가는 존재’라고 여긴다. 계급을 뛰어넘어 부자와 권력자들의 세계로 편입하는 능력을 그들이 가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거짓말에 흔들리는 사람들》은 세계를 놀라게 했던, 또는 내 주변에서 한 번쯤은 경험해본 적 있는 다양한 거짓말쟁이 사례를 통하여 그러한 행동 속에 숨겨진 인간의 욕망과 속마음을 세밀하게 포착한다. 그리고 모든 인간에겐 그 내면 깊숙한 곳에 ‘타인에게 속을까봐 두렵다’는 마음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거짓말이 필요하다’는 상반된 두 마음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저자들은 타인의 눈에 비춰진 자기 모습에 예민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거짓말이 어떻게 미덕으로 포장되는지, 그 모순의 근원과 숨겨진 사회 심리를 관계심리학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거짓말의 사회적 전염성에 대하여 이 책은 성공한 CEO와 정치인 이야기는 물론 직장과 이웃 등 다양한 인간관계가 적용되는 사회 모든 곳에 존재하는 거짓말과 그것이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한다. 그래서 독자들은 자기 어필, 공감, 신뢰, 경청 등의 단어가 보편적으로 진실하거나 성공한 사람을 표상하는 뜻으로 그동안 알고 있었다면, 실제로는 거짓말쟁이들이 세상을 속이는 데도 이것이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 거짓말쟁이들은 세련된 포장을 할 줄 아는 정도까지 진화해, 적절히 겸손한 척하거나 인간미를 연출할 줄 아는 것이다. 이처럼 해로운 거짓말쟁이가 반복해서 등장하는 이유를 저자는 모든 인간에겐 관계를 맺은 사람을 믿고 싶어 하는 심리가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부도덕한 그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허술한 사회 시스템에서 찾으며, 그 속에서 개인이 어떻게 ‘진실한 자아’를 지킬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고민하게 해준다.
작가 소개
서문 Chapter 01 직장에서 잘나가는 것과 뻥 Chapter 02 이건 틀림없이 사랑이야! Chapter 03 사회적 뻥의 가장 뜨거운 사례들 Chapter 04 과학 및 정치 분야의 몽상가들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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