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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조선 고미술에 관하여
에피루스
조선 고미술에 관하여
저자 | 고유섭
출판사 | 온이퍼브
등록일 | 2023-12-22
출판일 | 2020-12-31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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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태블릿
형태/용량 | XML / 0.76MByte
대출/예약현황 | 대출 0 예약 0 보유수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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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에서 미학.미술사를 전공했으며, 본격적인 연구를 통해 우리 미술사와 미학을 근대적인 방법론으로 학문화한 선구적인 학자였다. 그는 1930년 이후 중요한 고대미술품들을 조사 연구하는 데 힘썼으며, 1933년 개성부립박물관 관장으로 부임해 그후 십 년간 우리 미술사 제분야 연구에 주력했다. 우리 문화예술을 바라보는 시각의 준거(準據)를 세우고, 나아가 한국미술에 대한 학문적 궁구(窮究)를 통해 실질적인 한국미술사학 연구의 초석을 마련한 그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친, 한국미술의 등불 같은 존재이다. 저서로는 『조선미술사』 『조선탑파의 연구』 『고려청자』 『조선건축미술사』 『송도의 고적』 『전별의 병』 등이 있다.
작품소개
고미술(古美術)이란 것은 ‘고대미술(古代美術)’이란 것이겠으나 이 고대(古代)란 개념이 실로 막연하다. 대개 역사가의 시대 구분에 의한다면 고려조(高麗朝)까지를 고대라 하겠으나 필자는 이곳에서 1910년 조선의 국가형태가 사라진 그때까지를 고미술기(古美術期)라고 간주하려 한다.
필자가 이와 같이 조선의 고미술 기간을 광막하게 처리하여버린 곳에는 여러 가지 분론(紛論)이 있을 것이나, 필자의 의도로는 적어도 1910년 이후의 우리 사회생활 사회감정, 문화 동태 등 여러 가지 방면으로 노도광풍(怒濤狂風)적 변화가 조성되었다고 보는 까닭이다. 다른 나라와 다르게 조선의 1910년이란 세차(歲次)는 조선의 전체 과거 문화를 ‘괄호(括弧) 안에 넣어’버리고 말았다. 따라서 조선의 고미술(古美術)이란 실로 조선의 역사와 함께 자라났으며, 조선의 역사와 함께 사라지고만 미술이다.
물론 이것은 어떠한 나라에서든지 다같은 사실이나 필자는 언외(言外)의 일미(一味)를 더하기 위하여 평범한 한 마디를 넣은 것이다.
우리의 미술 즉 현대미술의 미술과 미래의 미술은 한 과제로 남아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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