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회장 정승남 ·현 서울대성고영어교사)는 1996년 8월 서강대학교 어학연수원에서만난 21명의 현직 고등학교 영어 교사들이 결성한 모임으로 현재는 수도권 지역의 80여 개초 ·중 ·고등학교 영어 교사가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brbr 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는 영어 교육 전반에 관련된 이론 연구, 영어와 관련된 학습서 및 교양 서적을번역, 출판하고 있으며 더불어 삶의 지혜가 담긴 건전하고 유익한 학습을 위해 청소년용 영한대역만화를 기획 ·번역하면서, 각종 장학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brbr 회원 교사들의 출신대학 및 대학원 교수들이 자문과 감수를 맡아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이고 있는 21세기영어교육연구회는 「영한대역 만화로 즐기는서양고전 시리즈」 「만화 + 영어로 즐기는 PPE시리즈」 「만화를 보면서 영어로 배우는 삼국지」 「영어와 함께읽는 English Best 시리즈」 등 건전하고 유익한 학습도서를 번역하고 집필했다.

시대의 명작, '파우스트!' 《만화로 즐기는 서양고전》시리즈는 서양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문학, 고전, 과학, 풍물, 철학, 사상, 예술, 종교 등을 총망라하여 가장 정수라고 여겨지는 내용과 정보를 지루하지 않게 전체 맥락을 이해하면서 중ㆍ고등학생 정도의 영어 실력이면 읽을 수 있도록 쉽고, 평이한 영어로 수록함으로써 독자들의 지적인 생활(Intellectual Life)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16세기 독일에, 한 학자가 살고 있었는데, 그는 흑사병이 만연하던 때에 사람들을 도와준 덕택으로 온 마을 사람들로부터 깊이 존경을 받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파우스트였다. 그 유명했던 파우스트 박사는 종종 젊은 학자들을 가르치는 강단에서 벗어나 몇 시간이고 그의 연구실에 앉아 있곤 했다. 그의 주변에는 많은 책과 화학적 혼합물들이 놓여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가진 모든 지식에도 불구하고, 이룩한 일이 별로 없다는 절망감에 빠져 있었다. 그는 자기가 알고 잇는 것보다 더 값지고 의미있는, 뭔가 다른 종류의 삶을 갈망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