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회장 정승남 ·현 서울대성고영어교사)는 1996년 8월 서강대학교 어학연수원에서만난 21명의 현직 고등학교 영어 교사들이 결성한 모임으로 현재는 수도권 지역의 80여 개초 ·중 ·고등학교 영어 교사가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brbr 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는 영어 교육 전반에 관련된 이론 연구, 영어와 관련된 학습서 및 교양 서적을번역, 출판하고 있으며 더불어 삶의 지혜가 담긴 건전하고 유익한 학습을 위해 청소년용 영한대역만화를 기획 ·번역하면서, 각종 장학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brbr 회원 교사들의 출신대학 및 대학원 교수들이 자문과 감수를 맡아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이고 있는 21세기영어교육연구회는 「영한대역 만화로 즐기는서양고전 시리즈」 「만화 + 영어로 즐기는 PPE시리즈」 「만화를 보면서 영어로 배우는 삼국지」 「영어와 함께읽는 English Best 시리즈」 등 건전하고 유익한 학습도서를 번역하고 집필했다.

시대의 명작, '위대한 유산 : Great Expectations' 《만화로 즐기는 서양고전》시리즈는 서양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문학, 고전, 과학, 풍물, 철학, 사상, 예술, 종교 등을 총망라하여 가장 정수라고 여겨지는 내용과 정보를 지루하지 않게 전체 맥락을 이해하면서 중ㆍ고등학생 정도의 영어 실력이면 읽을 수 있도록 쉽고, 평이한 영어로 수록함으로써 독자들의 지적인 생활(Intellectual Life)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소년의 성은 피립, 이름은 필립(2세)이었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를 핍이라고 불렀다. 20마일 굽이쳐서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강 하류에 위치한 늪지대에 사는 사람들은 그 소년을 대장장이와 결혼한 조 가저리 부인의 동생으로 알고 있었다. 사람들은 핍이 조의 직업을 따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핍이 굉장한 유산을 받을 젊은이가 될 것이라는 사실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핍 자신이 더욱 에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아버지 필립 피립과 어머니 조지아나 피립이 일찍 세상을 떠나 고아가 되었지만, 소년은 정직한 대장장이 매형과 그의 사랑스러지만 바가지를 긁는 아내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행운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부모를 한 번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따금 마을 공동묘지로 가서 부모님이 어떤 사람들이었을지 상상하는 데 열중하는 것이 핍의 기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