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서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오산중 중동고 이대부고에서 33년간의 교단생활을 마치고 지금은 강원도 산골에서 텃밭을 가꾸며 글 쓰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민족문화작가회 회원이며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 기자이기도 하다. 작품집에는 장편소설「사람은 누군가를 그리며 산다」와 산문집「비어 있는 자리」「샘물 같은 사람」「아버지의 목소리」, 항일유적 답사기「민족반역이 죄가 되지 않는 나라」등이 있다.

현장감 넘치는 일본 문화 기행서. 눈의 나라라 불리는 일본의 북부지방 기타도호쿠와 물의 고향인 남부의 내해 세토나이카이 두 곳의 문화와 역사를 담았다. 특히 여행을 하며 인터넷 전송을 통해 신문에 실었던 글과 사진을 모았기에 여행지의 문화와 풍물, 눈 쌓인 설경과 출렁이는 물살, 여행지 곳곳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살아 있다. 또한 일본을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우리 모두가 거쳐 가야 할 디딤돌로 바라본 발로 쓴 일본 역사 기행서이다.

들어가는 글 - 일본을 넘어 세계로 br추천사 - 솔잎 향처럼 맑고 그윽한 사람 brbr첫째마당 눈길 따라 기타도호쿠 br1. 기타도호쿠로 가는 길 br2. 눈의 천국 br3.‘우동 한 그릇’에 담긴 장인 정신 br4. 도로유 온천마을로 가는 길 br5. 하늘에서는 눈이 내리고, 땅에서는 온천수가 솟다 br6. 명품은 오랜 세월과 집념으로 이루어진다 br7. 한자로 통하는 동양 삼국 br8. 대륙을 그리다가 불쑥 튀어나온 오가반도 br9. 아리가또오 고자이마스 br10.‘나마하게’ 전설 br11. 눈물의 낫토 br12. 고이와이 농장 br13. 미야자와 겐지 이야기 br14. 조그마한 친절이 나그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br15. 일본의 공무원들 br(이하생략) brbr둘째마당 뱃길 따라 세토나이카이 br30. 아름다운 내 조국 산하 br31. 한 많은 피눈물의 바다, 현해탄 br32. 예나 지금이나 현해탄은 검푸르고 거칠다 br33. 대륙의 전진 기지‘후쿠오카’ br34. 일본인의 두 얼굴 br35. 우리나라 귀신이 더 영험 있다 br36. 호수처럼 잔잔한 세토나이카이 br37. 오사카로 가는 밤 배 br38. 우리 조상의 숨결이 들리는 듯한 호류지 br39. 사슴 눈매에서 식민지 백성의 모습을 읽다 br40. 천년 도읍지, 교토 br(이하생략) brbr마무리글 우리는 일본보다 더 잘 살 수 있다 brbr- 기타도호쿠 지방 답사일정 br- 동남부 지방 답사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