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직장인의 6가지 독서습관」 「직장인의 6가지 대화습관」 「10년 후 일본」 「소설 도쿄 언더그라운드 1권~4권」 「최고의 판매왕 무조건 팔리는 와다식 세일즈」 「아, 그거」등 다수가 있다.

‘즐겁고 재미있게 영어공부 해보자’는 빅팻캣 시리즈, 여섯 번째 책이다. 여전히 빅팻캣과 에드, 그리고 파이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5권보다 한 단계 높은 문장들로 씌어져 있지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왔다면 누구나 가뿐하게 끝까지 읽을 수 있다. 물론 6권에도 영문 스토리를 직해해놓은 해석문은 어디에도 없다. 대신 별책으로 첨부한 ‘빅팻캣의 3색사전’이 영어를 우리말이 아닌 영어식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어순감각도 자연스럽게 길러준다. 해설에서는 저자가 오랜 시간 모색 끝에 선별한 영어원서 가이드가 나온다. 빅팻캣 시리즈를 다 읽고 나서 어떤 원서를 봐야 하는지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한 특별선물이다. 저자가 직접 읽어보고 첫째, 재미있을 것, 둘째 빅팻캣 난이도와 맞을 것,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작품들만을 엄선하여 보여준다. 그러나 단순한 추천도서목록은 아니다. 개인의 취향이나 독해 수준 등도 고려하여 스스로 골라 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원서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독해의 지존, 빅팻캣이 1권에서 5권에 걸쳐 상세히 알려준 마법의 독해기술을 모두 깨쳤다면 이제 슬슬 영어원서의 무한한 세계로 나가보시길. 이외에도 빅팻캣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미국 초등학교 생활 안내도 등이 실려 있다. 6권 줄거리 절정을 향해 치닫는 파이 콘테스트. 남은 시간은 단 7분! 그러나 에드가 만든 파이는 실패작. 에드는 유일하게 파이를 출품하지 못하게 된다. 같은 시간, 무대 뒤쪽에서는 다 만들어진 파이들이 고소한 향을 풍기고, 빅팻캣은 자기 인생에 가장 행복한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결국 빅팻캣과 미스터 존스의 만행으로 파이들은 모두 망가지고 파이 콘테스트는 다음 해로 연기되는 사태에 이른다. 위기에 빠진 에드의 운명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지난 이야기 스토리- Most treasures are in the places you first find them presents- 내 맘대로 골라 보는 영어원서 가이드 Tips from the cat- 미국 초등학교에서의 하루 특별부록- 빅팻캣의 3색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