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eis University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사는 MIT의 글로벌 항공산업 프로그램 교수진에도 소속되어 있다. 전공분야는 인사관리 및 서비스업종 경영이며 항공산업 컨퍼런스에 연사로 자주 초청받곤 한다.

Southwest Airlines는 미국 항공산업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회사라고 할 수 있다. 이 회사가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몇 가지 지표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 Southwest는 기복이 심한 항공산업에서 설립 첫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연속적으로 흑자를 올리는 성과를 보였다. 즉 이 회사는 설립된 후 31년 동안 연속 흑자를 기록한 셈이다.

• 2002년을 통틀어 Southwest의 시가총액은 90억 달러를 넘어섬으로써 미국 내 다른 항공업체 전체의 시가총액보다도 높은 기록을 세웠다.

• Southwest는 Fortune誌가 선정하는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회사”에서 매년 연속 상위를 차지했으며, 1992년부터 96년까지 항공업계가 뽑는 “Triple Crown”상(최저 연착기록, 최소 고객불평, 분실화물 건 최소발생)을 수상하기도 했다.

위의 기록을 보면 Southwest가 확실히 뭔가 제대로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Southwest를 모방하고자 하는 시도는 대부분이 운영 면에서만 이루어졌을 뿐이다.
• 훈련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단 한 가지 기종만을 운행하는 방법

• 다수의 항공기 출발•도착으로 인한 일정 혼란을 피하기 위해 교통량이 적은 소규모 공항을 활용하는 방법

• 항공기 운행 횟수를 늘리기 위해 기내 식사제공과 지정석 제도를 폐지

그러나 위와 같은 전략을 모방했음에도 많은 항공사들이 Southwest의 사업모델을 적용하는데 실패했다. 이들의 모방전략에는 Southwest가 모든 운영상의 요소들을 성공적으로 결합시키는데 사용했던 “비밀 양념”이 빠졌던 것이다. Southwest 성공의 중심에 있던 요소는 다음의 3가지였다.

1. 매니저와 현장 직원들, 그리고 일반 직원들 사이에 친밀한 관계를 쌓을 수 있게 했던 10가지 조직관행
2. 공동의 목표와 지식, 상호 존중을 강조했던 작업환경
3. 적시에 문제를 집중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한 의사소통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