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 믿고
일상의 행복을 차곡차곡 기록하기 좋아하는
지극히 평범한 개인이자
33년차 맏딸, 10년차 직장인, 그리고 2년차 아내
좋은 아내이기 전에 행복한 ‘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좋은 남편이기 전에 행복한 ‘너’가 되기를 바란다.
행복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 믿고
일상의 행복을 차곡차곡 기록하기 좋아하는 지극히 평범한 개인이자 33년차 맏딸, 10년차 직장인, 그리고 2년차 아내 좋은 아내이기 전에 행복한 ‘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좋은 남편이기 전에 행복한 ‘너’가 되기를 바란다.
겨울에서 봄
남편과 처음 만난 때는 2016년 1월. 같은 부서로 발령받은 그와 나는 등을 맞대고 앉게 되었다. 주말에 미리 출근해 컴퓨터 설치를 비롯한 업무환경을 완벽히 세팅한 그는 원래 그 자리에 있던 사람처럼 여유롭게 사내 게시판을 둘러보고 있었다. 원피스 차림으로 낑낑대며 짐을 옮기는 나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던 그의 뒤통수를 향해 물었다. “혹시 인터넷 연결하는 법 아세요?” 그의 뒤통수는 묵묵부답이었다. 결국 부서의 다른 직원에게 도움을 구하려고 일어서려는 찰나, 그가 출력물 한 장을 불쑥 내밀었다. 인터넷 연결 매뉴얼이었다. 그날 점심은 신규 발령자들이 이사님께 인사하는 자리였다. 그 연세 어르신들답게 나이와 고향, 출신 학교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답변을 하나씩 회수하시던 이사님의 마지막 질문은 예상대로 ‘결혼’이었다. ‘아직은 계획이 없습니다’라는 같은 답변을 내놓은 우리 둘에게 이사님이 한마디 덧붙이셨다. “멀리서 찾지 마. 둘이도 잘 어울리네.”
등장인물
연애에서 결혼까지 닮아서 좋은, 달라도 좋은 현실부부, 현실신혼 연애보다 두근두근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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