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미술평론가. 한국미술사 연구가.br
서울 출생. 경성사범학교 졸업.br
독학으로 화가 활동을 시작하여 1922년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br
1930년부터는 미술비평 시작.br
광복 직후 조선조형예술동맹 위원장, 조선미술동맹 위원장, 미술 평론부 위원으로서 진보적인 민족미술 방향을 주도하다가 1947년 4월 폐결핵으로 사망.

이 소책자는 민족미술에 대한 나의 관심과 해석의 단편적인 옛 원고를 모아 놓은 것이다. 처음부터 체계를 세워서 꾸민 것이 아니므로 전체가 하나의 단상집(斷想集)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독서자(讀書子)는 마음 내키는 대로 아무 제목이나 자유로 골라서 보더라도 좋을 것이다.
미술에 관한 서적이 태무(殆無)한 현상에 비추어서 훌륭한 저서의 출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미미하나마 이것이 한 자극제가 될 수 있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부끄러운 마음을 참고 우선 이대로 인쇄에 부치는 바이다.

8·15 돌맞이를 하면서 윤희순(尹喜淳) 識

서(序)
제1부 풍토양식과 민족성
제2부 삼국시대 화인고(畫人考)
제3부 조선 회화(繪畫)
제4부 소론(小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