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사이버대학교 디지털도서관

“행복은 거기 없다, 당신의 뇌 안에 있다”

155개국 225,000명 뇌 스캔 분석이 밝혀낸
행복에 관한 가장 과학적이고 단순한 진실

전 세계적으로 우울과 불안을 호소하는 사람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높은 실업률, 너덜너덜해진 경제 상태, 지속적인 사회적 고립 현상으로 항우울제, 항불안제, 수면 보조제 신규 처방 수치가 급격히 치솟았다. OECD 국가별 우울증 유병률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코로나 이후 가장 높은 우울증 발병률을 가진 국가로 집계됐다. 그 여파로 명상과 마음챙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아무리 연습해도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쉽지 않다고 호소하는 이가 많다. 다니엘 G. 에이멘은 이런 사람들에게 ‘마음’이 아니라 ‘뇌’를 먼저 들여다볼 것을 권한다.

뇌는 행복을 관장하는 기관이다. 뇌가 건강하면 더 바람직한 결정을 하는 결과로 더 행복해지고, 더 건강해지고, 더 부유해지며, 인간관계와 업무를 비롯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증가한다. 우리가 내리는 결정의 질(뇌 기능)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행복과 성공을 좌우하는 공통분모다. _본문 중에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명한 뇌과학 연구자 다니엘 G. 에이멘 박사는 30여 년간 국적, 나이, 성별 불문 155개국 225,000명 이상의 뇌 스캔을 연구했다. 그리고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다섯 가지 뇌 유형(균형 잡힌 뇌, 즉흥적인 뇌, 집요한 뇌, 예민한 뇌, 신중한 뇌)과, 행복과 직결되는 일곱 가지 신경과학의 비밀을 발견했다. 이 책 『마음이 아니라 뇌가 불안한 겁니다』는 그 연구 과정과 치료 사례를 집대성한 책으로, 자신의 뇌 유형에 따라 행복을 최적화하기 위한 실용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뇌는 어떻게 우리의 행복을 방해할까?”

우리는 불행을 야기하는 환경을 바꿀 수는 없지만
불행을 감지하는 호르몬은 통제할 수 있다

에이멘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뇌의 유형, 즉 같은 상황에서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따라 행복과 불행을 느끼는 척도와 정도가 판이하게 달라진다. 행복에 관하여 넘쳐나는 세상의 조언들이 모든 사람에게 지속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다.
이 책은 에이멘 박사가 30년 연구 끝에 수립한 뇌 유형 테스트를 제공하고, 유형별 취약점과 특질, 뇌 건강을 극대화하는 법, 일상에서 소소하게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한다. 각 유형의 뇌가 어떤 자극에 가장 취약한지, 기분과 감정, 업무 및 학습 능력에 관여하는 호르몬 중 무엇이 가장 활발히 분비되고 무엇이 부족한지, 어떤 상황에서 쉽게 행복해지고 슬퍼지는지를 파악하면, 그동안 행복해지기 위해 해왔던 각고의 노력이 오히려 자신을 지치게 만든 이유가 무엇인지도 알게 된다. 나아가 자신과 가까운 사람의 뇌 유형이 무엇인지 파악함으로써 반복되는 갈등과 소통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을 수도 있다.
우리는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외부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 그러나 뇌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실제로 에이멘 박사가 뇌 연구를 시작할 무렵인 37세 때 그의 뇌는 나이에 비해 심각하게 늙은 상태였다. 이후 두뇌에 이로운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실천한 결과 그의 뇌는 놀라울 만큼 건강해졌고, 삶의 질은 자연스럽게 올라갔다. 수많은 치료 사례가 증명한 그의 뇌 건강 회복 방법은 생물학적ㆍ심리학적 두 영역에서 체계적으로 안내된다. 매일 10분만 투자하면 당신의 나이, 성장 배경, 교육, 유전자, 현재 처해진 상황 등 모든 조건과 관계없이 단 30일 만에 30% 이상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에이멘 박사는 확신한다.

“당신은 왜 행복해져야 하는가?”

행복해지려고 발버둥칠수록 지친다면
행복해져야 할 이유를 다시 설정해야 한다

4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일해온 에이멘 박사는 행복이 모든 사람의 보편적인 목표임을 확인했다. 그렇기에 보다 많은 사람이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단순한 방법으로 지속 가능한 행복을 찾길 바라는 신념으로 일해왔다. 그 일환으로 2001년 팬데믹 여파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30일 행복 도전’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프로젝트에 참가한 32,000명의 극명한 심리 변화를 확인했다. 참가자들의 가장 큰 변화는 자신의 욕구와 비전을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자신이 어떤 행복을 원하는지 분명히 알게 됐다는 것이었다.
에이멘 박사가 강조하는 ‘지속 가능한 행복’의 마지막 조건은 ‘내가 왜 행복해야 하는가’라는 자기만의 이유다. 이 책은 주변 사람들이나 사회가 말하는 가치나 막연한 바람이 아닌, 스스로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드는 분명한 동기가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한다.
당신은 왜 행복해지려고 하는가? 여기에 분명히 대답할 수 없다면 이 책을 통해 당신 삶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찾길 바란다. “무엇이 ‘행복해지고 싶다’는 동기를 부여하는지 발견하면 행복해질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고 에이멘 박사는 말한다. 건강한 뇌, 건강한 심리 습관, 자기만의 삶의 동기, 이 세 가지를 갖춘다면 당신의 행복은 훨씬 더 풍요롭고 단단해질 것이다.